'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경기지역 전시공간의 휴관이 장기화 되고 있다.
9일 경기도 문화계에 따르면 뮤지엄그라운드는 지난 3일 오픈 예정이었던 '전광영 Chapter 2: Blue & Yellow','본다. GAZE','지극히 사적인 응시의 출력' 전시를 잠정 연기했다. 또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 되면서 미술관 전체의 개관 일정도 미뤘다.
한국미술관도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조정되면서 시작된 휴관을 '심각' 경보 해제 시까지 무기한 연기했으며, 지난 8일 개관 예정이었던 수원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역시 휴관 일정을 재연장 했다.
이들 박물관은 '코로나19' 상황 진정 시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이어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창작센터, 실학박물관 등도 '코로나19' 여파에 기약 없는 휴관에 들어갔다.
한시적 평일 단축 운영을 선택하는 전시관도 있다. 움갤러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전시관을 열기로 했다.
평소 관람객이 많은 주말은 전시공간을 개방하지 않기로 했고, 이달 말일까지 예정됐던 김윤경 개인전 'Hide and Seek'도 다음 달 14일까지로 연기했다.
전시관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공간의 방역 소독과 보건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휴관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코로나 여파 전시공간 휴관 장기화
경기지역 미술관 등 개관 일정 대부분 연기
입력 2020-03-09 20:27
수정 2020-03-0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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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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