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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부양초등학교 통학로에서 안전점검 간담회를 하고 있는 윤호중 국회의원. /윤호중 의원실 제공

윤호중(민·구리) 국회의원이 10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3호 공약으로 '더불어 보육과 안전한 교육'을 슬로건으로 보육·교육공약을 발표했다.

3선의 윤 의원은 더불어 키우는 보육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협동조합형 어린이집 확대 운영을 통해 그동안 학부모들이 홀로 짊어졌던 육아의 짐을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나눠 질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동돌봄센터, 어린이집 등을 오후 6시 이후까지 연장 운영해 부모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맡기고 일할 수 있도록 제도를 조정하기로 했다. 현행 둘째부터 지급되는 출산장려금도 첫째부터 지급하고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든든하고 안전한 교육도시 비전도 제시했다. 최근 학생들의 교통사고가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던 만큼 구리시를 그 어떤 도시보다 아이들이 안전한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안전진단을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주변 통학길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및 도로 개선 등을 이끌어 내고 나아가 스쿨존 및 CCTV를 대폭 확대해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학교별 체육시설과 급식실 설치를 지원하고 혁신학교와 방과 후에도 학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교실을 확대하는 한편 학습성장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아이들이 최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윤 의원은 "아이들은 구리시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지자체와 국가가 함께 책임질 수 있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또한 "아이들 안전에 대한 문제는 그 어떤 분야보다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