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 스마트폰 방수팩 배부
구리경찰서가 찜질방의 휴대전화 도난 방지를 위해 방수팩을 배부했다. /구리경찰서 제공

CPIMS 분석 관내 절도 예방목적
"수면시 범죄 위험 보호 큰 도움"


구리경찰서가 찜질방 휴대전화 도난 방지를 위해 방수팩을 배부,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구리경찰서는 "CPIMS 분석을 통해 관내 찜질방 내 휴대전화 절도가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난 방지를 위한 휴대전화 방수팩을 제작해 관내 찜질방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CPIMS(Crime Prevention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독자 개발한 범죄예방정보관리시스템으로 최근 발생한 절도 사건 등에 대한 즉각적인 관리·분석을 통해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찜질방 휴대전화 도난 예방을 위해 예전에도 휴대전화 주머니 등을 배부한 적이 있는데 휴대전화 확인 및 조작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어 이번에는 방수팩을 주머니로 제작해 배부하게 됐다"며 "찜질방에서 수면 시 절도위험으로부터 무방비 상태인 휴대전화를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