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원 휴원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학원 휴원율은 22.5%(9일 기준)로, 교육부가 집계한 전국 학원 휴원율 42.1%(5일 기준)에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학원과 교습소 등 인천지역 전체 5천528곳 가운데 문을 닫은 곳은 1천224곳에 그쳤다.
시교육청이 최근 이선기 인천학원연합회 회장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음에도 상당수 학원들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
시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방지를 위해 학원 휴원과 영상강의·온라인 등을 통한 영상수업 진행을 권고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휴업이 효과를 거두려면 학원과 교습소의 휴원 동참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도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인천 학원업계의 한 관계자는 "학원들도 학교 휴업에 맞춰 휴원에 동참하고 싶지만, 학부모들의 요구가 다 제각각이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휴원에 따른 경영난을 해결할 묘책도 없는 상황이다 보니 참여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市교육청 '영상수업' 권고했지만… 인천 학원휴원율 22% '저조'
입력 2020-03-10 21:15
수정 2020-03-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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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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