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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박종희 예비후보가 12일부터 열흘간 포천·가평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민심 대장정'에 나섰다. /박종희 예비후보 제공

미래통합당 박종희 예비후보가 12일부터 열흘간 포천·가평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민심 대장정'에 나섰다.

민심 대장정은 이날 소흘읍과 송우리를 시작으로 하루 12시간씩 40km에 걸쳐 진행되며, 포천시·가평군에 대한 미래통합당 공천의 부당성을 시민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박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압도적 1위 후보는 배제한 채, 전직 도의원 출신의 2위 후보와 김영우 의원의 현직 보좌관인 3위 후보만으로 경선하라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제게 어떤 흠결이 있는지, 무엇 때문에 경선조차 치를 수 없다는 것인지 단 한마디 설명도 없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또 "김영우 의원과 경선 대상자 등 3명이, 한 건물 한 층에 모여 한 지붕 세 가족을 이루고 있다"면서 "이번 공천은 포천·가평지역의 보수 기반을 무너뜨린 현 국회의원의 입김이 반영된 전형적인 사천(私薦)"이라고 비판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