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유독 따뜻한 날이 이어졌다. 이에 한강도 13년 만에 얼지 않았다.
수도권기상청은 2006년 이후 13년 만에 겨울 한강이 결빙된 날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유에 대해 2019년 겨울이 따뜻한 겨울이었던 탓에 '서울 최저기온 영하 10도 미만인 날이 4~5일 지속'이란 한강 결빙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19년 겨울에 영하 10도 미만으로 떨어진 날은 산발적으로 4일(2019년 12월 6일·2019년 12월 31일·2월 5일·2월 6일)에 불과했다. 서울의 평균 최고기온도 6.1도로 역대 1위였고,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1.9도로 역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겨울 기온이 높았던 원인으로는 북극의 찬 공기가 갇혀 시베리아 고기압이 약해지면서 우리나라로 내려오는 차가운 북서풍도 약해졌다는 점, 따뜻한 남풍기류가 유입됐다는 점이 꼽혔다.
한강 결빙상태를 처음 관측한 지난 1906년부터 올해까지 한강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건 8차례(1960·1971·1972·1978·1988·1991·2006·2019)다.
수도권기상청은 2006년 이후 13년 만에 겨울 한강이 결빙된 날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유에 대해 2019년 겨울이 따뜻한 겨울이었던 탓에 '서울 최저기온 영하 10도 미만인 날이 4~5일 지속'이란 한강 결빙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19년 겨울에 영하 10도 미만으로 떨어진 날은 산발적으로 4일(2019년 12월 6일·2019년 12월 31일·2월 5일·2월 6일)에 불과했다. 서울의 평균 최고기온도 6.1도로 역대 1위였고,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1.9도로 역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겨울 기온이 높았던 원인으로는 북극의 찬 공기가 갇혀 시베리아 고기압이 약해지면서 우리나라로 내려오는 차가운 북서풍도 약해졌다는 점, 따뜻한 남풍기류가 유입됐다는 점이 꼽혔다.
한강 결빙상태를 처음 관측한 지난 1906년부터 올해까지 한강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건 8차례(1960·1971·1972·1978·1988·1991·2006·2019)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