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복지부문 총선 공약 발표
어르신 일자리도 100만개로 확대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어르신 공동 지원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복지 부문 총선 공약을 통해 지역 사회 내 아파트 형태의 '노인 공동거주 지원주택'을 건립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인 고령자복지주택을 2029년까지 전국 226개 시·군·구마다 1곳 이상 설립해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기준 60만여개인 노인 일자리는 향후 4년 동안 매년 10만개씩 늘리고, 2021년까지 소득 하위 70%인 기초연금 대상자 전체의 기초연금도 3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아이돌봄 안전망 강화 방안도 공약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시간제 보육반을 대폭 늘리고, 아동 수 감소로 경영난에 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시간제 보육시설 전환 등을 지원해 가정양육을 선택한 부모의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장애인의 자립 환경 기반 조성을 위해 장애인연금 수급권을 소득 하위 70% 중증장애인 전체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장애인 의무고용 내실화 및 일자리 사업 확대를 통한 노동권 보장 ▲장애인 공동거주 지원주택 공급 확대 ▲생애주기에 따른 장애인 맞춤형 교육 지원 확대 ▲특별교통수단 확충도 포함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