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非對面)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화상 상담 등 비대면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나 투자 유치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투자 의향이 있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잠재적 투자자를 대면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자 '비대면 투자 유치 활동 방안'을 마련했다.
인천경제청은 화상 상담 방식으로 잠재적 투자자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또 온라인 메신저, 이메일 등을 이용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예정된 계약을 앞당겨 체결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코트라(KOTRA)의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고, '현금 지원' 등 정부의 외국인 투자 유인책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잠재적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일대일 맞춤형 투자 유치 활동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의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목표액(신고액 기준)은 6억5천600만 달러다. 지난해 FDI 신고액은 9억645만 달러로,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전체 금액(10억2천500만 달러)의 88.4%를 차지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코로나發 '비대면 투자 유치' 팔걷은 인천경제청
국내외 기업·잠재적 투자자와 화상 상담… 예정된 계약 앞당겨 체결도
입력 2020-03-12 21:07
수정 2020-03-12 21:10
지면 아이콘
지면
ⓘ
2020-03-13 11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