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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충격에 12일 코스피가 장중 5% 이상 폭락하면서 한때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94포인트 떨어진 1천834.33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전장보다 32.12포인트 내린 563.49로 마감했다. 사진은 12일 오후 장 마감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13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폭락하면서 시장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오전 9시 4분 1초 코스닥시장 급락에 따라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향후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후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경우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2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발동 당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6포인트(8.31%) 하락한 516.63을 가리켰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에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5% 이상 선물 가격하락이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