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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의 5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석한 회장.

이석한 경기중기CEO연합회장 취임
지회 확대·소통·거래 활성화 강조

지난달 14일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의 5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석한 회장은 "주 52시간제 도입,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회원사와 함께 이겨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회는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까지 1천300여 회원사가 활동하는 경기도 대표 중소기업 단체로 현재 4개 권역, 23개 시·군에 지회를 두고 있다.

평택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운영 중인 이 회장은 평택지회 회장과 본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연합회 활동은 물론 건실한 기업을 이끌고 있는 그는 회원사와의 소통 및 화합을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3년이라는 임기 동안 ▲지회 및 회원사 확대 ▲소통을 통한 애로사항 해결 ▲폐쇄몰 운영을 통한 회원사 간 거래 활성화 등 3가지 중점 사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23개 지회에서 안성지회, 하남지회를 더해 총 25개 지회로 확대할 예정이며, 코로나19가 해소되는 대로 창립총회를 개최해 해당 안건을 공식화할 것"이라며 "또한 각지회의 회원을 최대 한도로 영입해서 회원수를 현재 1천300개 업체에서 2천개 이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4개권역 회장과의 소통을 확대해 애로사항을 청취, 본회에서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연구해서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일환으로 지회를 직접 방문해 체육 활동과 저녁 자리도 함께 하고 식사가 아니더라도 별도의 모임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쇄몰 운영에 대해서는 "각 회원사의 홈페이지를 정리하고 폐쇄몰을 활성화해서 우선 우리 회원사 간의 제품을 서로 구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며 "본회 차원에서 직접 회원사를 찾아가는 서비스로 경영에 도움도 줄 계획이다"고 했다.

또 이 회장은 "최근 3년 들어 최저임금상승이 약 30% 가까이 인상되면서 중소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너무나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많은 기업이 폐업하고 소상공인들은 아르바이트직원 마저 줄이고 있으며 2020년부터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중소기업은 공정개선과 자동화 도입을 통해서 인건비를 줄여야 하고, 소상공인들은 내부적인 낭비를 줄이는 운동부터 해서 하나하나 경비 절감을 해 나가야 한다"며 "연합회도 회원사 간의 상생 활동을 독려해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