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오는 20일까지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악취배출사업장 정밀 진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구는 악취배출사업장의 악취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밀 진단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진단의 대상은 서구에 대기방지시설 설치 보조금 지원을 신청한 66곳의 사업장이다.

서구는 사업장 배출구에서 악취 시료를 채취한 뒤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도 검사를 의뢰하고, 자체적으로도 '대기오염물질 측정 차량'을 활용해 지정악취물질 22종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진단 사업장은 검사 결과에 따라 개선 이행 계획서를 제출하고, 대기방지시설 준공 시 이행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구내 악취배출사업장은 전체 1천294곳이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