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절감·주거환경 개선 목표
가구별 시설분담금 최대 200만원


인천시가 시민 연료비 절감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 배관 설치비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올해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3억원을 투입해 가구별 시설분담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시가스 공급 배관 100m당 30가구 이하로 경제성이 낮은 지역이다. 토지 소유자 승낙을 받은 지역의 주택이어야 한다.

영업 또는 업무를 주목적으로 설치한 주택은 제외된다.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도 시설분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신청서와 도시가스 공급 업체에서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내달 10일까지 해당 군·구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 게재한 '2020년 도시가스 공급 배관 설치비 지원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시 박철현 에너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경제성 미달로 가스관을 설치하지 못했거나 시설분담금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