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6일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번에 신원식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을 각각 추천했다.

이어 '1호 영입인재'인 김예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가 3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이 4번 등으로 '당선권'에 이름을 올렸다.

5번은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 6번은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 7번은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8번은 우원재 유튜브채널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자, 9번은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장, 10번은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일하게 접견하는 유영하 변호사는 추천을 받지 못했다.

11번부터는 다음과 같다.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 위원장, 박대수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 본부장, 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 김수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정선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정운천 의원, 윤자경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등이다.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같은 비례대표 후보 40인 추천 명단에 대해 선거인단 찬반 투표를 거쳐 최고위원회 의결 직후 발표할 예정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