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지역별 조사결과도 접전
부동층 12.4% 향후 표심 주목


경인일보의 4·15 총선 경기 남양주병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광덕 후보가 0.4%p 차 초박빙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남양주병 후보지지도는 민주당 김용민 후보 41.5%, 미래통합당 주광덕 후보 41.1%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대결은 일명 '조국대전'이라 불리고 있다.

김용민 후보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시절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변호사 출신이다. 이 지역 현역인 주광덕 후보는 검사 출신으로 당내에서 조 전 장관의 저격수로 활약했다.

두 후보는 오차범위(±4.3%p) 내에서 종잇장 차이 승부를 벌이고 있다. 정의당 장형진 후보는 3.2%를 얻었고, 기타후보 1.8%, 지지후보 없음 8.5%, 잘 모름 3.9%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은 주광덕 후보가 46.7%, 김용민 후보가 40.3%로 지지도와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밖에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통합당이 참여하는 미래한국당이 35.3%,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 34.3%, 정의당 7.0% 순으로 나타났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3월 15~16일 이틀간 경기 남양주병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1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8.6%)와 유선전화 RDD(11.4%)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5.6%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