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데스크 토론토 텅빈 마트

세계보건기구 (WHO)가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인 '팬데믹'을 선언해 코로나 19가 세계적인 대유행 중인 상태입니다. 현지시간 17일 오후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 중인 한 지인이 대형마트의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무엇이 진열되어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텅 빈 식자재 진열대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 19 분위기와 사뭇 다른 사진을 보여준 지인은 보이지 않는 막연한 공포감과 잘못된 정보 등으로 일부 시민들이 사재기를 시작하니 주변에서도 따라서 구매하게 되는 '밴드왜건 효과'인것 같다며 휴지와 고기류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글/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사진/캐나다 교민 서성빈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