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18일 첫차부터 강화에서 서울과 인천 시가지 등을 오가는 노선버스를 정상운행한다고 밝혔다.
88번(강화~서울 영등포), 90번(강화~인천 부평), 2000번(강화 화도~서울 신촌), 3000·3000A번(강화~서울 신촌) 등 노선 버스는 지난 16일부터 강화도로 진입하지 않았다.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서 전 차량 탑승자에 대한 발열 검사 시행에 따른 교통 정체로 정상적인 버스 운행이 불가능하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이 때문에 강화군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강화군은 전 차량 탑승자 발열검사 시행으로 주말의 경우는 평소보다 정체가 약간 심했지만, 주중에는 정체가 거의 없었다며 이들 버스 업체와 버스 업체가 주소지를 두고 있는 김포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발열검사 운영시간을 일부 조정하고 노선버스를 정상 운행토록 했다"며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