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가능성은 오차범위내 '반대'
부동층 14.3% 표심, 당락 가를듯


경인일보의 제21대 총선 평택갑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후보와 미래통합당 공재광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홍기원 후보의 지지도는 41.8%, 통합당 공재광 후보의 지지도는 39.0%로 조사됐다. 두 후보 격차는 2.8%p로 오차범위(±4.3%p) 안에 있다. 이밖에 잘 모름 4.6%, 지지후보 없음 9.7%, 기타후보 5.0%로 나왔다.

홍기원 후보는 터키 이스탄불 총영사,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을 지냈고, 공재광 후보는 민선 6기 평택시장, 평택을 당협위원장 출신이다.

당선 가능성은 공재광 후보가 41.9%, 홍기원 후보 39.5%로 반대의 결과가 나왔지만, 역시 오차범위 안이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통합당이 참여하는 미래한국당이 36.0%,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이 27.5%로 조사됐다. 열린민주당(8.7%), 정의당(7.7%), 국민의당(5.7%)이 뒤를 이었다. 차기 국회의원이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지역경제발전 40.0%, 일자리 확충 18.1%, 주민복지 개선 17.7% 순으로 나타났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3월 17~18일 이틀간 경기 평택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5.8%)와 유선전화 RDD(14.2%)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3.8%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