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901001028700053751.jpg
/육군 5사단 제공

육군 5사단이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헌혈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부대 장병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의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자 팔을 걷어붙이고 지난달 5일부터 헌혈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예하 20개 부대에서 19일 현재까지 1천300여 명 장병들의 헌혈한 혈액량은 총 53만㎖에 달했다.

특히 부대는 코로나19 부대 내 유입 차단을 위해 헌혈 차량 부대 방문 시에도 채혈 직원 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전차대대 민창준(23) 병장은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헌혈 릴레이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국민을 지키는 일에 적극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대 관계자는 국가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랑의 단체헌혈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