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8개 도시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19일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지원사업'을 발표하고 부천, 안성, 광명, 김포, 고양, 광주·하남, 안양·과천 등 8개 지역을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선도지구사업은 지역교육청과 지자체 등 지역공동체 간 교육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약 111억원, 시도교육청 약 109억원, 지자체 약 92억원을 각각 부담해 총 312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이 사업을 통해 교육당국과 지자체는 학점제형 교육과정 모형 구축을 위한 지역기관 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한다.

또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 등 지역 내 다양한 유형의 학교들이 시설, 교원 등 교육자원을 공유해 학생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육부는 포천, 가평, 연천, 이천, 여주, 양평 등 6개 지역을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총 190억원을 투입한다.

도농 간 강좌교류, 계절학기 운영, 예체능 실기전문 교육 등 그간 농산어촌 등 교육소외지역 학교가 제공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해 제공하고 교원 자원의 양적 확충도 추진한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