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7 사진 3(이너트론 전경)
2020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된 (주)이너트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주)이너트론이 최근 고용노동부 '2020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임금 체불이 없거나 고용 유지율이 높고 재무 건전성 등이 뛰어난 강소기업 가운데 임금, 일·생활 균형, 고용 안정 등 청년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중소기업을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너트론은 임금, 일·생활 균형, 고용 안정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02년 2월 설립된 이너트론은 2014년 4월 송도로 이전했다. 전 세계 이동통신 기지국 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미국, 일본, 유럽 등 많은 국가에 이동통신 분야 부품 및 계측기를 수출하고 있다.

이너트론은 가족친화인증기업, 근무혁신 우수기업,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 기업, 아름다운 공장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사회공헌 네트워크'에 참여해 2016년과 2017년 각각 2천500만원, 3천만원을 인천 지역 인재 육성에 쾌척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공부방을 조성해주는 'IFEZ 행복한 공부방'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조학래 이너트론 대표는 "직원들의 성장과 사기가 곧 회사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자기 계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