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서 '공공 투자사업 상생협약'
사업참여 확대·일자리 창출 노력
연합회, 공동모금회 7천만원 쾌척
인천도시공사와 LH 인천지역본부, 인천 지역 건설단체, 인천시가 사회 공헌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지난 20일 인천시청에서 '공공 투자사업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도시공사와 LH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건설업체, 지역 인력·자재·장비를 사용하는 데 협력한다.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와 LH 인천지역본부가 시행하는 공공 투자사업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인천 지역 건설단체들은 기술 개발, 품질 향상, 철저한 현장 관리 등 건설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인천도시공사와 LH가 추진하는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들이 참여할 기회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건설업체, 인력·자재·장비 우선 사용으로 고용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 지역 건설단체들은 협약식이 끝난 후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 7천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사회 취약 계층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인천 지역 건설단체들의 모임인 인천건설관련단체연합회 정하음(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회장) 부회장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고 일어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천 건설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모금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