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중소 제조기업의 제조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협동로봇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협동로봇을 생산 현장에 설치·운영하려는 인천 지역 중소기업이다. 협동로봇을 제작·판매하는 기업을 선정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TP는 10개 안팎의 중소기업에 구입·설치 비용의 50%(최대 2천7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TP는 2018~2019년 인천 지역 21개 중소기업에 평균 2천500만원의 협동로봇 구입·설치 비용을 지원했다. 2018년에 협동로봇을 도입한 10개 기업 대부분은 생산량이 증가했다.

신청 기간은 내달 17일까지이며, 인천TP 홈페이지(www.itp.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blinds@itp.or.kr)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 또는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로봇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