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미세먼지 도로 청소
양평군은 도로 등의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청소차 등을 동원해 물청소를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은 봄철을 맞이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가지 노면·도로·시장 골목 등에 쌓여있는 먼지 제거에 노면 청소차 3대, 살수차 3대, 시내 소화전을 이용해 환경과·건설과, 읍·면 등에서 각각 업무를 분담해 추진하고 있다.

환경과는 23일부터 오는 4월17일까지 4주간 일정으로 시가지 도로를 대상으로 ▲월·목요일=양평읍, 용문면 ▲화요일=강상·강하·지평·개군면 ▲수요일= 양서·옥천·서종면 ▲금요일= 단월·청운·양동면을 요일별로 순회하며 노면 청소차 1대와 살수차 1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건설과는 지난 2일부터 4월17일까지 7주간의 일정으로 국지도·지방도·군도·농어촌도로를 대상으로 노면 청소차 2대와 살수차 2대를 이용해 도로를 정비하고 있다.

또 읍·면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노면 청소차와 살수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시가지와 골목길을 대상으로 소형물차와 소화전을 이용해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있다.

박동순 환경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어둡지만 각종 노면에 쌓여있는 먼지 제거를 통해 조금이나마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 지원, 친환경 자동차 구매 지원, 저녹스 보일러 구매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