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생활체육 공모에 응모한 3개 사업(소외 종목 육성대회, 전국 장애인 하계 레포츠캠프, 동호인 클럽 교류전)이 모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소외 종목 육성대회(2019 전국 전동휠체어 축구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장애인체육회는 전국 각지에서 전동휠체어 축구를 즐기는 중증장애인들을 올해 다시 인천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전국 장애인 하계 레포츠캠프는 다문화 장애인 가족을 위해 추진된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올여름 이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레저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동호인 클럽 교류전은 인천에서 보치아 종목을 생활체육으로 즐기는 총 6개 팀의 리그전으로 치러진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일회성 대회가 아닌 6개월 이상의 교류전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장애인체육회 이중원 사무처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어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생활체육 공모사업 준비를 철저히 해 사태 종식 후 즉각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