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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견본주택 내부. /경인일보 DB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25일 한국감정원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가 지난 24일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7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04가구(특별공급 물량 제외) 모집에 5만8천21명이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9월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된 송도 E5블록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 청약자 5만3천181명보다 많은 인원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실물 견본주택이 없었음에도 분양에 성공했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B형에서 나왔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_주경 투시도
인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54가구 모집에 1만4천707명이 몰려 272.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120㎡형도 320가구 모집에 3천326명이 청약하며 10.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경쟁률도 높았다. 복층형 테라스하우스로 설계한 157㎡A형, 157㎡B형, 157㎡C형은 각각 6.22대 1, 33대 1,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펜트하우스인 175㎡A형과 175㎡B형도 각각 39.5대 1, 22.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부동산 업계는 호수 조망권을 갖춘 역세권 유명 브랜드 아파트 단지인 데다, 전매 제한 기간이 6개월로 짧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6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규모로, 아파트 1천205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59㎡) 320실로 구성됐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연면적 2만5천775㎡ 규모의 단지 내 상업시설 '스카이 애비뉴'(158실)가 조성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25~26일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