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유치 전략 수립 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이번 용역 입찰에 응모한 3개 업체·기관의 기술 능력, 제안 가격 등을 평가한 결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일정 기간 협상을 진행한 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경제자유구역과 외국인 투자 유치 방안에 관한 용역을 수행한 실적이 있다.

이번 용역은 2030년을 목표로 한 IFEZ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IFEZ 정책의 패러다임이 '개발 및 외자 유치'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전환되고 법인세·소득세 감면 폐지 등 투자 유치 지원 제도가 개편됨에 따라 용역을 추진하게 된다. 용역은 오는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