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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이 이상민 전 국민의당 안성지역위원회 위원장, 우측이 김학용 미래통합당 안성선거구 국회의원. /김학용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이상민 전 국민의당 안성지역위원장이 25일 김학용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미래통합당 입당식을 갖고 지역 내 중도보수 대통합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전 지역위원장은 입당의 변을 통해 "저는 오늘 지역 내 중도보수 대통합의 최종 완성을 목표로 미래통합당 입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권력과 중앙정부 권력, 지방정부 권력 등 3대 선출 권력을 모두 장악한 정부 여당의 국정운영은 현재 '오만' 그 차제다"라며 "이 때문에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오만한 권력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며 경제와 안보를 망치는 만큼 미래통합당이 오는 4·15총선에서 독선적인 정부 여당을 견제하고 심판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과 안성지역이 공정하고 안전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중도와 보수가 단일대오를 갖추는 것인 만큼 저는 중도가치의 실현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미래를 위한 통합 정신을 기반으로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학용 의원은 "보수 대통합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이 전 지역위원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미래통합당 안성당원협의회 공동선대본부장으로서 지역 내 중도보수 대통합을 견인해 오는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 지역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에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1만404표(13.53%)를 득표한 바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