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지사회장·이경호)는 전국 적십자사에서 처음으로 인천에서 부부 고액기부자 3쌍이 동시에 탄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인천 적십자사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RCHC(Red Cross Honors Club)'에 이경호 지사회장의 부인 박윤미 씨가 인천 16호 회원으로, 김태영 인천 적십자사 상임위원의 부인 임은영 씨가 17호 회원으로 각각 가입했다.
또 적십자사 법인(기업)·단체 고액 기부 프로그램인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에 인천 7호로 '공간과 사람' 이효순 대표가 가입했다. 이효순 대표는 김창남 인천 적십자사 지사부회장의 부인이다.
이경호 지사회장, 김창남 지사부회장, 김태영 상임위원은 이미 고액 기부 프로그램에 가입돼 있다. 부부 3쌍이 동시에 고액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전국 적십자사 중 첫 사례다. 이들 부부는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