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50대와 60세 이상서 우위
정당지지, 민주 41.6%-통합 29.6%

수원을 선거구에서는 수원지검 전직 여검사 출신 여야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인다.

지역구 현역 의원으로 재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후보와 이곳에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미래통합당 정미경 후보가 6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두 후보가 처음 경쟁했던 2014년 보궐선거는 정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20대 총선에서 두 후보의 희비는 엇갈렸다.

설욕을 벼르고 표밭 관리를 한 백 후보는 수원을 선거구에서 탄탄한 기반을 토대로 당선에 성공했지만, 정 후보는 수원무로 지역구를 옮긴 뒤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총선에서 정 후보는 통합당 공천을 받아내며 수원을로 복귀했다. 이로써 백 후보가 현역 프리미엄을 토대로 수성에 성공할 지, 정 후보가 지역구를 다시 탈환할 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0032501001320300069431

# 계층별 지지도

=백 후보는 18세 이상 20대에서 48.4%, 30대에서 49.4%를 얻어 26.4%, 32.4%를 획득한 정 후보에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 후보는 특히 40대에서 70.6%의 높은 지지를 얻어 16%에 그친 정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 그래픽 참조

반면 정 후보는 50대에서 47.5%, 60세 이상에서 52.8%를 얻어 백 후보(37.7%, 33.6%)보다 우세했다.

성별 조사에서는 백 후보가 남성 45.2%, 여성 50.7%의 지지를 얻었고 정 후보는 남성 39.8%, 여성 30.0%의 선택을 받아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선택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은 41.6%를 기록해 29.6%를 얻은 통합당을 12%p 차이로 앞섰다. 이어 정의당(5.6%), 국민의당(4.5%), 민생당(1.3%)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5%였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2.4%를 차지해 민주당 등이 참여하는 더불어시민당(25.8%)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열린민주당(10.7%), 정의당(8.9%), 국민의당(6.9%), 민생당(1.7%) 등이 뒤를 이었다.

# 시급한 지역 현안


=수원을 지역주민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선출된 의원이 지역경제 발전(33.3%)에 나서주길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 연령대에 걸쳐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어 주민복지개선(18.7%), 지하철 및 교통망 확충(16.4%), 일자리 확충(13.3%), 주거환경개선(8.3%) 순으로 나타났다.

/이성철·김연태기자 lee@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3월 23~24일 이틀간 수원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4.1%)와 유선전화RDD(15.9%)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3.4%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