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범위내 접전… 추혜선 3.1%
李, 당선가능성 심후보 8%p 앞서


현역 국회의원 3명이 격돌하는 안양동안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후보와 미래통합당 심재철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의 안양동안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정 후보는 44.3%, 통합당 심재철 후보는 40.0% 지지율을 얻어 오차범위(±4.3%p)내 승부를 벌였다.

정의당 추혜선 후보는 3.1%를 얻었고, 기타후보 2.8%, 지지후보 없음 5.5%, 잘 모름 4.3%로 조사됐다.

안양동안을 총선 주자는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다. 이재정 후보는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5선의 심재철 후보는 통합당 원내대표로 지역구 터줏대감이다.

추혜선 후보는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출신이다.

당선 가능성은 이재정 후보가 48.4%, 심재철 후보 40.4%, 추혜선 후보가 2.9%로 나왔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율은 통합당이 참여하는 미래한국당이 32.9%, 민주당이 참여하는 더불어시민당이 27.5%, 열린민주당 13.0%, 정의당 7.9%, 국민의당 5.1%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여당에 유리할 것 같다'는 응답이 32.7%, '야당에 유리할 것 같다'는 응답이 29.8%였다. 차기 국회의원이 해결해야 할 현안은 지역경제발전 29.1%, 일자리창출 21.8%였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3월 24~25일 이틀간 안양동안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1.6%)와 유선전화 RDD(18.4%)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2.8%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