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는 시민이 많아지면서 인천 대중교통 이용자가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대중교통 승객은 삼일절인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적었다. 이날 인천 시내버스와 인천지하철 1·2호선 승객은 42만2천538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3월1일 인천 지역 버스와 지하철 승객 101만6천765명과 비교해 60%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이달 1일은 서울 여의도 한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인천시민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인천 지역 확진자 3명이 추가된 이후 첫 일요일이었다. 전국적으로도 6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가장 컸던 시기다. 이날 인천 시내버스 승객은 29만6천10명으로 올 2월 이후 처음으로 30만명 이하로 떨어졌고, 인천지하철 1·2호선 승객도 12만9천228명이었다.
두 번째로 대중교통 승객이 적었던 날은 이달 15일이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9일 이후 처음 맞은 일요일이다. 이날 인천 시내버스와 인천지하철 1·2호선 승객은 45만8천55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셋째 주 일요일이었던 17일 대중교통 승객(161만2천373명)의 28% 수준에 그쳤다.
지난달 22일 인천 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부터 이달 19일까지 인천 시내버스와 인천지하철 1·2호선 승객은 2천347만3천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569만311명 대비 33.4%나 감소했다.
확진자가 없었던 2월10일부터 21일까지는 일일 평균 124만5천여 명이 이용했으나, 첫 확진자가 나온 2월 마지막 주(2월22일~3월1일)에는 일일 평균 이용 승객이 83만2천194명까지 줄었다. 이후 3월 셋째 주(3월16~19일)에는 일일 평균 97만2천여명이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에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면서 소비자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의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올 1월 104.2에서 지난달 95.3으로 줄었고, 이달에는 80.4로 급감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다.
인천 대중교통 승객은 삼일절인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적었다. 이날 인천 시내버스와 인천지하철 1·2호선 승객은 42만2천538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3월1일 인천 지역 버스와 지하철 승객 101만6천765명과 비교해 60%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이달 1일은 서울 여의도 한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인천시민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인천 지역 확진자 3명이 추가된 이후 첫 일요일이었다. 전국적으로도 6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가장 컸던 시기다. 이날 인천 시내버스 승객은 29만6천10명으로 올 2월 이후 처음으로 30만명 이하로 떨어졌고, 인천지하철 1·2호선 승객도 12만9천228명이었다.
두 번째로 대중교통 승객이 적었던 날은 이달 15일이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9일 이후 처음 맞은 일요일이다. 이날 인천 시내버스와 인천지하철 1·2호선 승객은 45만8천55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셋째 주 일요일이었던 17일 대중교통 승객(161만2천373명)의 28% 수준에 그쳤다.
지난달 22일 인천 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부터 이달 19일까지 인천 시내버스와 인천지하철 1·2호선 승객은 2천347만3천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569만311명 대비 33.4%나 감소했다.
확진자가 없었던 2월10일부터 21일까지는 일일 평균 124만5천여 명이 이용했으나, 첫 확진자가 나온 2월 마지막 주(2월22일~3월1일)에는 일일 평균 이용 승객이 83만2천194명까지 줄었다. 이후 3월 셋째 주(3월16~19일)에는 일일 평균 97만2천여명이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에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면서 소비자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의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올 1월 104.2에서 지난달 95.3으로 줄었고, 이달에는 80.4로 급감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년(승객 수) | 2019년(승객 수) | 감소율 | 비고 | |
3월 1일 | 42만2천538명 | 101만6천765명 | 58.4% 감소 | 서울 여의도 공사 현장 근무 인천시민 확진자/인천 지역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
3월 15일/3월 17일 | 45만8천552명 | 161만2천373명 | 71.5% 감소 | 서울 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 발생 후 첫 일요일 |
3월 8일/3월 10일 | 48만328명 | 88만3천951명 | 45.6% 감소 | |
2월 23일/2월 24일 | 53만6천583명 | 89만435명 | 39.7% 감소 | 인천 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첫 일요일 |
2월 29일/3월 2일 | 62만7천63명 | 107만2천424명 | 41.5%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