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인천항 물동량과 여객 수가 급감하자 인천항만공사가 비상계획 수립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항만 운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인천항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 수립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천항의 올 1~2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어든 44만5천74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됐다.
한중카페리 여객 운송이 지난 1월28일부터 중단된 데다, 올들어 크루즈 운항도 끊기면서 올 1~2월 인천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1%나 감소한 14만820명에 그쳤다.
인천항만공사는 물동량과 여객이 감소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항만물류업계에 지원한 금액 등을 고려하면 올해 인천항만공사 수입이 200억~350억원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자산 매각·유동성 관리 등 재무 건전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한 항로·화물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신규 크루즈 상품 개발 등 코로나19 사태가 회복 단계에 접어든 이후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코로나19 대응 '인천항 비상계획' 만든다
인천항만공사, 재무건전성 확보나서
입력 2020-03-29 21:19
수정 2020-03-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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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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