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과 협약… 내년 3월 준공
지역인재 채용·산업 고도화 '협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친환경 첨단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제조기업인 (주)BGF에코바이오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기업은 청라에 BGF에코바이오 개발·제조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또 청라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산업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BGF에코바이오는 지역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BGF에코바이오는 약 493억원을 투자해 청라에 있는 IHP 내 부지 1만5천623㎡에 친환경 첨단 제품 개발·제조시설을 건립한다.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BGF그룹 계열사인 BGF에코바이오는 지난해 6월 설립된 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 발포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PLA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인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다. 발포 PLA는 일반 플라스틱보다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친환경 첨단 기업의 안정적인 자리매김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