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관내 공원, 광장, 가로화단 및 교통섬 일대를 봄꽃으로 단장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들도 돕고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 환기 차원에서도 대대적인 화단 조성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시는 31일 시흥시청역 주변 가로화단 320㎡와 포동 교통섬 등에 팬지 7종의 봄꽃 1만5천660본을, 정왕대로변 가로수 아래에 꽃잔디 2천본 등을 심는다고 밝혔다.
또한 시 직영양묘장에서 겨우내 자란 꽃잔디 3만본 등을 오는 4월 갯골생태공원 등 16개소 공원과 미관광장 3개소 등에 식재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로 중앙분리대에 영산홍 등 관목류 3천본을 식재하고 마유로(장곡교차로~정왕역)에는 황화코스모스를 파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봄꽃을 보며 도로 보행자 및 공원 내방객, 운전자 모두가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에 잠시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