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가 31일 코로나 19사태 해결을 위해 제출한 시흥시의 2020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일방적 진행에 제동을 걸며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진행을 거부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송미희)는 31일 시의회에서 심의 의결되지 않은 추가경정 예산 안건 내용을 미리 기정사실화 해 언론에 배포한 시 집행부의 제출 안건에 대한 예비심사건 진행을 거부했다.
대신 상임위원회 의원들의 전원합의로 예산결산위원회로 넘겨 의뢰키로 하는 최종 결정을 내린 채 심사를 마무리했다.
상임위는 이날 "시 집행부의 이 같은 행태는 시의회와의 소통부재 행위로 간주된다"며 "예비심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예산결산위원회에 의뢰키로 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앞서 상임위 의원들은 시의회 결정에 앞선 성급한 시 집행부의 입장과 관련해 '의회의 존재 이유', '일방통행식 결정에 대한 미래세대 걱정' 등의 다양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시 집행부는 이날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와 시민들의 긴급생활안정을 위해 시민 모두에게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총 1천101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 경추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송미희)는 31일 시의회에서 심의 의결되지 않은 추가경정 예산 안건 내용을 미리 기정사실화 해 언론에 배포한 시 집행부의 제출 안건에 대한 예비심사건 진행을 거부했다.
대신 상임위원회 의원들의 전원합의로 예산결산위원회로 넘겨 의뢰키로 하는 최종 결정을 내린 채 심사를 마무리했다.
상임위는 이날 "시 집행부의 이 같은 행태는 시의회와의 소통부재 행위로 간주된다"며 "예비심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예산결산위원회에 의뢰키로 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앞서 상임위 의원들은 시의회 결정에 앞선 성급한 시 집행부의 입장과 관련해 '의회의 존재 이유', '일방통행식 결정에 대한 미래세대 걱정' 등의 다양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시 집행부는 이날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와 시민들의 긴급생활안정을 위해 시민 모두에게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총 1천101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 경추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