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2020 글로벌 도자 전략 상품 공모전'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도자 전략 상품 공모전은 2017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국내 도자 디자인 개발 및 품질 향상을 통해 국내·외 도자 시장을 개척하고, 도자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공모는 지난달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년대비 174% 증가된 87개 팀이 참여했으며, 품목별 참여현황은 ▲식기(35%) ▲인테리어 소품(21%) ▲생활용품(20%) ▲다도구(18%) ▲기타(3%) 등으로 나타났다.

외부 전문가 6인, 재단 내부 전문가 2인 등 8인의 전문심사위원을 구성하여 1차 서류 및 샘플 심사를 거쳐 21개 팀을 선정했으며, 오는 4월 10일 2차 PT 심사를 통해 최대 12개 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팀에게는 최초 개발지원금 200만원과 마케팅·브랜딩·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의 전문 컨설팅이 지원되며, 컨설팅을 통해 제작된 상품에 대해 중간 심사를 거쳐 최대 350만원의 개발 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