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여권출장소가 개설돼 신도시 주민들의 여권 발급 편의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외교부로부터 여권사무대행기관(운정출장소) 추가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오는 7월 중 개소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파주시는 이에 따라 여권 사무를 수행하는 전국 대행기관 중 11번째로 2개 여권창구가 운영되는 자치단체가 됐다.

운정신도시 내 여권출장소가 추가 개설되면 운정1·2·3동, 교하동, 탄현면 등 23만 3천여 명의 주민들이 원거리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운정행복센터에서 여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신도시 입주민들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지난 2018년 4월 외교부에 여권출장소 추가 설치를 강하게 요청한 바 있다.

김진우 시 민원봉사과장은 "여권 민원창구 추가 설치로 신도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7월 여권 사무 개시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