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윤후보 오차범위내 1위
당선가능성은 44.3%로 '압도적'
4·15총선을 앞두고 경인일보가 실시한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현역인 윤상현 의원은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해 무소속 출마했다.
통합당은 대신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구 의원인 안상수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남영희 후보는 경선에서 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을 누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섰다.
지지후보 조사에서 무소속 윤상현 후보 37.2%, 민주당 남영희 후보 29.8%, 통합당 안상수 후보가 16.9%의 지지율을 보였다. 1위 윤 후보와 2위 남 후보의 격차는 7.4%p로 오차범위(±4.2%p) 내 경합 양상이다. 정의당 정수영 후보는 4.2%, 기타 후보 1.6%, 지지후보 없음 6.8%, 잘 모름 3.6%로 나타났다.
윤상현 후보는 30대, 50대, 60대 이상으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남영희 후보는 18세 이상~20대 연령층과 4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이 나왔다.
당선 가능성은 윤상현 후보가 44.3%로 다른 후보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남영희 후보가 29.8%로 지지율과 같았고, 안상수 후보는 14.6%다.
동구미추홀구을 유권자들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미래한국당 34.6%, 더불어시민당 17.0%, 열린민주당 12.4%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5.9%, 정의당 5.5%, 민생당 1.1%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통합당 34.9%, 민주당 33.6%, 정의당 6.1%를 얻었다. 차기 국회의원이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은 지역경제발전 38.4%, 주민복지 개선 17.5%, 일자리 확충 14.1%로 조사됐다. → 그래픽 참조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3월 29~30일 이틀간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5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4.4%)와 유선전화 RDD(25.6%)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p 수준이며, 응답률은 2.1%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