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 지원 서비스 강화 및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업지원센터를 올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기업지원센터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 문화동 2층에 연면적 380㎡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청은 '사무 공간 디자인 및 설계 용역'을 마치고 인테리어 공사를 발주한 상태다.

자동응답시스템(ARS) 도입, 웹 사이트 구축, 인력 확보, 세부 운영 방안 수립 등을 완료한 후 7월부터 시범 운영하겠다는 게 인천경제청 목표다.

기업지원센터 조성·운영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 기업과 잠재적 투자 기업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정책 기조가 '개발사업' 중심에서 '혁신 성장과 산업 육성'으로 전환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경제청은 기업지원센터 내 투자종합상담실과 전용 웹 사이트 등 온·오프라인 상담 창구를 마련하고, 기업 지원을 위한 ARS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민원 해결 현장기동반'을 운영해 IFEZ 입주 기업의 애로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기업지원센터가 문을 열면 투자자·기업과 적극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행정 서비스 체계가 마련된다"며 "IFEZ 투자 유치 활성화와 입주 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