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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미래통합당 남양주병 국회의원 후보의 유세현장에 2개의 벽돌이 날아드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 중이다.

3일 주 후보 측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40분께 주 의원 측 연설원이 남양주 진건읍 한신 그린 1차 정문 버스정류장 앞에서 유세차를 세워 놓고 유세를 하던 중 벽돌 2장이 날아들어 유세가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벽돌은 인근 상가 건물 옥상에서 날아왔다고 현장에 있던 당 관계자가 전했다.

현장에는 유세 지원차 참석한 통합당 관계자와 지나가던 행인들이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버스류장 지붕이 크게 파손되면서 파편이 도롯가로 튀겨 아찔한 순간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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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경찰서는 사고 현장에 폴리스 라인을 치고 현장 체증에 나서는 한편 용의자를 쫓고 있다.

또 화성병 선거구에서도 국회의원 후보가 괴한에게 우산으로 폭행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석호현 통합당 후보는 유세 첫날인 1일 지역구 거리 유세 도중 40대 괴한으로부터 우산으로 폭행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 경찰에 고발했다. 석 후보 측은 "소음이 심하다고 우산을 휘두른 이 용의자는 비도 오지 않았는데 검은 우산을 들고, 유세차에서 휘둘렀다"며 "우발적 사고가 아닌 의도성이 있는 선거방해"라고 주장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