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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수원정 박광온 후보는 5일 4·15 총선 공약 중 하나로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더불어앱' 출시를 약속했다.

총선이 끝나자마자 수원시와 협의해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앱은 기존 배달앱과 달리 가맹점의 가입비·수수료·광고료를 없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부담을 낮추고, 수원시의 '수원페이'를 통해 결제하면 최대 10%까지 할인해주는 방안이다.

배달 예정 시간 안내 및 맛집 랭킹, 간편 결제, 포인트 적립 등 기존 배달 앱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편의 기능도 그대로 가져왔다.

박 후보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지난 2월 한국외식업중앙회 영통구지부와의 긴급 간담회에서 건의받은 민간 배달앱의 고액수수료·광고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공약을 마련했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배달앱 가맹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달앱 가맹점의 55.9%가 '수수료가 과다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행위 여부 중에선 37%가 '광고비 과다'를 꼽았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배달 앱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운영자와 소상공인 간의 공정거래 확립, 배달 앱의 지위남용 방지, 배달 앱 소비자 보호 등을 담은 공공플랫폼 관련 법안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