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의 입점 상인들이 사회복지시설에 농산물을 지원하는 '나눔의 장터'가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나눔의 장터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가 주관, 상인들의 협조로 진행되는 행사로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목요일마다 열린다. 중도매인과 도매시장에 입점한 상인들이 무, 양파, 감자 등을 기탁해 이를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한다.
지난 2일 열린 나눔의 장터에서 입점 상인들은 채소 105박스를 마련해 안양 관내 사회복지시설 5곳에 전달했다.
최대호 시장은 "모두가 힘겨운 시기에 소외계층을 외면하지 않고 나눔의 장터를 진행한 도매시장 상인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