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정의당 안양동안을 국회의원 후보가 안양교도소와 평촌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각각 애플 R&D 센터와 애플 아카데미 센터 유치를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6일 이에 대한 용역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추 후보 측은 두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며,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가인 이종관 박사(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가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안양시 동안구(을)의 혁신과 상생발전을 위한 전략 방안'이란 제목의 이 보고서는 안양동안구 지역이 호계동 중심의 준 산업단지 구도시와 평촌, 평안 중심의 주거 중심 신도시로 나뉜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준높은 인적 인프라에도 불구, 두 지역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호계동 같은 구도시 지역에 높은 파급효과와 혁신성을 갖는 산업시설이나 기업체, 또는 기관을 유치할 경우 양극화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제안하고 있다.
또한 애플의 글로벌 투자 사례에서 아카데미, 앱 센터, R&D센터 유치를 각각 분석하며 앱 센터의 유치 가능성과 파급효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아카데미와 R&D 센터 유치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애플 R&D 센터의 경우 보안이나 입지, 건립비용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안양교도소 부지 활용이 타당하며, 애플 아카데미 센터의 경우 학생들이 이용해야 하는 만큼 대중교통에 의한 접근성이 좋고 소비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상업지역에 위치한 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가 적합하다는 것이다.
추 후보는 이런 보고서를 공개하며 "2018~2019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통신시장의 불공정행위 관련 이슈를 다루며 애플을 주목했고, 기술진보와 진보정치의 만남으로 도시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국가 경제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공약 마련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조사 내용을 토대로 올해 1월 애플 측에 안양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으며 3월 초 애플 측에 추가 자료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도 안양을 주목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지금도 계속해서 애플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21대 국회에 들어가 정부와 경기도, 안양시와 협력하며 애플 R&D 센터와 애플 아카데미 센터 유치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추 후보 측은 두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며,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가인 이종관 박사(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가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안양시 동안구(을)의 혁신과 상생발전을 위한 전략 방안'이란 제목의 이 보고서는 안양동안구 지역이 호계동 중심의 준 산업단지 구도시와 평촌, 평안 중심의 주거 중심 신도시로 나뉜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준높은 인적 인프라에도 불구, 두 지역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호계동 같은 구도시 지역에 높은 파급효과와 혁신성을 갖는 산업시설이나 기업체, 또는 기관을 유치할 경우 양극화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제안하고 있다.
또한 애플의 글로벌 투자 사례에서 아카데미, 앱 센터, R&D센터 유치를 각각 분석하며 앱 센터의 유치 가능성과 파급효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아카데미와 R&D 센터 유치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애플 R&D 센터의 경우 보안이나 입지, 건립비용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안양교도소 부지 활용이 타당하며, 애플 아카데미 센터의 경우 학생들이 이용해야 하는 만큼 대중교통에 의한 접근성이 좋고 소비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상업지역에 위치한 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가 적합하다는 것이다.
추 후보는 이런 보고서를 공개하며 "2018~2019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통신시장의 불공정행위 관련 이슈를 다루며 애플을 주목했고, 기술진보와 진보정치의 만남으로 도시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국가 경제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공약 마련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조사 내용을 토대로 올해 1월 애플 측에 안양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으며 3월 초 애플 측에 추가 자료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도 안양을 주목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지금도 계속해서 애플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21대 국회에 들어가 정부와 경기도, 안양시와 협력하며 애플 R&D 센터와 애플 아카데미 센터 유치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