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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2분기 청년기본 소득'을 2개월여 앞당겨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성남시내에 걸려있는 코로나19 극복 응원 플래카드.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일환으로 '2분기 청년기본 소득'을 2개월여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7월20일 지급 예정인 '2분기 청년기본소득'을 다음달 8일로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2분기 지급 대상자는 만 24세 청년 1만1천여 명이며 총 지급액은 27억3천만원이다. 1인당 25만원이 모바일 또는 전자카드 형태의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지원 신청은 지급이 두 달 정도 앞당겨진 만큼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받는다.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https://apply.jobaba.ne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을 모바일로 받으려면 본인 스마트폰에 지역상품권 앱 '착(chak)'을 설치해야 한다. 전자카드로 받으려면 신한카드사로 신청해 성남사랑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성남지역 모바일 가맹점 9천112곳과 전통시장·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대기업·편의점·온라인 및 유해·유흥업종 점포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