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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각각 49.6%·36.2% 기록
당선가능성 15.7%p… 더 벌어져


전·현직 의원간 리턴매치를 벌이는 수원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용남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수원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에서 김영진 후보는 49.6%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렸다.

뒤를 쫓고 있는 김용남 후보는 36.2%를 확보함으로써 1·2위 간 지지도는 13.4%p의 격차를 보였다.

김영진 후보는 18세 이상 20대와 30·40대 등 비교적 젊은 층에서, 김용남 후보는 60세 이상 장년층에서 뚜렷한 지지를 받았다.

정의당 박예휘(2.1%)·민중당 임미숙(1.9%)·우리공화당 진재범(0.9%) 후보는 한자릿수 지지율에 그쳤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9.2%였다.

이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김영진 후보(52.1%)와 김용남 후보(36.4%) 간 격차가 15.7%p로 더 벌어졌다.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의 의미를 지역발전(32.7%)에 중점을 둔 가운데 야당심판(25.2%) 보다는 정권심판(28.8%)에 더 큰 비중을 뒀다. 인물교체는 7.3%, 잘 모른다는 6.0%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총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권(43.6%)에 유리하다는 입장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5.3%는 야권에 유리할 것으로 봤고, 별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응답은 19.8%, 잘 모른다는 11.2%였다.  → 그래픽 참조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4월 5~6일 이틀간 수원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8.5%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