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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약사회가 마스크 3만800장을 부천시에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약사회가 7일 마스크 3만800장(3천440만원 상당)을 부천시에 기부했다.

장덕천 시장은 이날 마스크를 받은 후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원팀이 돼 공적 마스크 공급에 애써 주신 약사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장 시장은 "정말 힘든 과정에 공적 마스크 공급에 최선을 다해준 약사님들. 공적 마스크 공급 초기에 험한 말도 많이 듣고 보조 약사나 직원이 그만두기도 하는 등 갖은 고초를 격었다"며 "부천 관내 320개 약국이 혼연일체가 돼 함께 해 줬다"고 전했다.

부천시는 정부의 공적 마스크 공급 시작 2주 전부터 양은 많지 않지만 일종의 공적 공급을 시작했다.

부천시가 수시로 구매하던 공장에서 부천시 약국에 마스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장 시장은 "시가 취약계층이나 의료기관, 교통종사자, 임산부 등에게 공급할 마스크를 확보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일부 물량을 약국에 공급되게 해서 시민들이 원활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약국의 협조가 절대적이었고, 원팀처럼 움직여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