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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황창화)는 7일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공급지역 내 복지요금 대상자에게 에너지 복지요금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에너지 복지요금은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로 기초생활 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국가유공자 등에게 자격 기준에 따라 정액 지원한다.

한난은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과 장기 공공 임대아파트 등의 난방 기본 요금도 전액 감면하는 제도를 시행 중인데, 두 가지 지원 제도를 통해 올해 약 21만 세대가 76억원의 에너지 복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 복지요금 신청은 한난 홈페이지(www.kdhc.co.kr), 전화접수, 일반접수(우편, FAX) 등으로 가능하며, 신청 방법과 문의사항은 아파트 단지에 배포하는 안내 포스터와 따소미 고객센터(1688-24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지역의 에너지 복지요금 대상자에게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에너지 취약 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