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을선거구의 보수 야권 단일화 후보가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로 7일 결정됐다.

통합당 박종진 후보와 무소속 이행숙 후보는 6~7일 단일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박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얻어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8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박 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을 계획이다.

박 후보는 지역구 현역인 민주당 신동근 후보와 대결을 벌인다. 통합당은 전 자유한국당 서구을 당협위원장이었던 이행숙 후보 대신 박종진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이에 이 후보가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했다. 두 후보는 보수 진영 분열을 막기 위해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추진해 이날 성사됐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