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이전 등 4개 공공기관에 이어 경기도시공사 사업단 등 일부 기능이 고양시로 추가 이전키로 해 주목된다.
고양시는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의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경기관광공사 이전 등 4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약 300명 규모) 및 기업성장센터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제안서가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제출됐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경기도 4개 공공기관의 업무공간을 위한 통합청사 등 기업성장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도 공공기관은 '경기도 공공기관 경기 북부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경기 남부지역에 위치한 3개 경기도 공공기관(약 160명 규모)을 고양시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결정과 달리 이전 기관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경기도시공사의 일부 사업단도 추가 이전하기로 했으며, 이전 대상기관들은 경기도시공사에서 건립하게 되는 기업성장센터 내 통합청사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고양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경기도 4개 공공기관 이전으로 경기 북부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근에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 등과 함께 자족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경기도시公 사업단, 고양 이전… 2025년까지 경기공공기관 4곳 계획
입력 2020-04-08 20:51
수정 2020-04-0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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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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