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801000414400020201.jpg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재선거 김보라 후보.

안성시장 여권 단일화 무산(4월7일 인터넷 보도) 책임 문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와 무소속 이기영 후보 간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후보 캠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가 단일화 협상은 캠프 차원에서 추진된 일이 아니다'란 입장에 대해 재반박하는 반박문을 밝혔다.

이 후보 캠프는 "김 후보 캠프가 어제 밝인 단일화 무산에 대한 입장문을 보고 지도자의 자질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김 캠프 선거사무장 권모씨와 총괄선대본부장 유모씨가 우리 캠프를 방문해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것이 캠프 차원이 아니란 것은 사실을 왜곡한 어의없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2020040801000414400020202.jpg
무소속 안성시장 재선거 이기영 후보.

이어 이 후보 캠프는 "김 후보는 지난 당내 경선에서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되자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더니 이번 후보 단일화도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일이 잘못되면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는 가장 나쁜 지도자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 캠프는 또 "김 후보야말로 공직선거법 제107조(서명·날인운동의 금지)를 위반을 하고, 그 증거가 명백히 있는데 더이상 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당장 사퇴하고 검찰 조사나 성실히 받으시길 바란다"고 힐난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